맹장염 초기 증상 자가 진단 하는 법 바로 확인하기

맹장염(충수염)은 걸릴 경우 빠른 조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맹장염 증상은 일반적인 복통과 혼동하기 쉬운데요. 맹장염에 걸린 경우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맹장염의 원인 및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들어가며

주변 사람들을 보면 간혹가다 맹장이 터졌다는 얘기가 들리곤 하는데요. 맹장염이 발생한 경우 어지간하면 수술해야 하니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맹장염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맹장염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맹장염이란?

우리가 맹장염이라고 알고 있는 질환은 사실 충수염입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이 맹장염이라고 알고 계시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맹장염(충수염)으로 표시할게요.

맹장은 소장과 대장을 연결하는 부분에 있는 주머니처럼 생긴 기관입니다. 충수는 이 맹장 끝에 꼬리처럼 튀어나와 있는 부분인데요. 충수염은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충수의 위치 및 충수염 (검은 부분)

 

맹장염(충수염)이 생기는 원인?

충수염은 이 충수가 막히는 경우 생기게 됩니다. 그림을 보시면 충수는 끝이 막혀 있습니다. 따라서 무언가 이물질이 들어와서 입구가 막히면 안에 있는 내용물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충수에 이물질이 들어온 경우 충수가 막혀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충수에 들어갈 수 있는 이물질은 크게 두 종류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첫 번째는 림프 조직입니다. 림프 조직은 백혈구와 비슷한 림프구가 뭉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대 때는 이 림프 조직이 원래보다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 림프 조직이 충수에 들어가는 경우 충수염이 생긴다고 합니다. 10대의 충수염 발병 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충수에 들어갈 수 있는 이물질 두 번째는 바로 대변입니다. 대변이 굳어 딱딱해진 상태로 충수에 들어가는 경우에도 충수염이 발생합니다. 성인에게 충수염이 생기는 경우 대부분 이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맹장염(충수염) 초기 증상 및 자가 진단법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비슷합니다. 체한 느낌이 나거나 복부 쪽에 불편한 기분이 드는 증상들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화장실에 다녀오셨는데도 이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충수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 자가 진단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맹장 및 충수는 오른쪽 배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만약 충수염인 경우 해당 부위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오른쪽 하복부를 꾹 눌러 보았는데 통증이 있다거나, 오른쪽 다리를 들면 복부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시면 좋겠네요.

 

맹장염(충수염) 치료

충수염은 걸린 경우 충수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아무래도 충수가 하는 역할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충수염을 방치할 경우 주변 장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충수가 장 내 유익균들을 보호하는 창고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니 만약 절제하게 된다면 약간 아쉽겠네요.

 

맹장염(충수염) 예방법

충수염은 충수 입구에 우연히 림프 조직이나 대변이 들어가서 생깁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하네요.

 

마무리

이렇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고 알고 있는 충수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초기 증상이 소화불량과 비슷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데 빠른 치료가 필요하니 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복통이 있는 경우 한 번쯤 자가 진단을 해 보시면 좋겠네요.

그런데 맹장염 증상으로 생기는 복통은 간 관련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간암 관련 포스팅도 링크 드릴 테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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